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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터로 만든 굿즈·오브제용 LED 받침대 조명 제작기

쇼크 문코치 2026. 5. 24.

안녕하세요! 프로 사부작러 문코치입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만든 굿즈·오브제용 LED 받침대 조명 제작 과정을 공유해 드리려고 해요. 처음 시작은 아주 단순했습니다. 체육관에서 굿즈로 제작한 작은 피규어가 있었는데, 이걸 책상 위에 그냥 덩그러니 올려놓자니 뭔가 조금 민망하더라고요.

피규어 자체는 귀엽고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받침대 없이 책상 위에 올려두니까 전시물이라기보다는 그냥 물건 하나가 놓여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굿즈든, 오브제든, 작은 소품이든 제대로 보여주려면 아래에서 받쳐주는 무언가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기성품 받침대 조명을 찾아봤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마음에 드는 제품이 없었습니다. 퀄리티가 아쉽거나, LED가 너무 밋밋하거나, 기능이 단순하거나, 디자인이 제 취향과 잘 맞지 않았습니다. 이런 상황이 오면 결국 제 안의 프로 사부작러가 움직이기 시작하죠. 마음에 드는 게 없으면 직접 만들어보는 쪽으로 가게 됩니다.


1. 제작 영상 — 유튜브 쇼츠로 먼저 보기

 

이번 받침대 조명은 쇼츠로 먼저 완성 분위기를 담아두었습니다. 터치할 때마다 조명이 바뀌는 느낌이나, 굿즈와 오브제를 올렸을 때 빛이 어떻게 퍼지는지는 영상으로 보면 훨씬 바로 와닿으니 먼저 확인하셔도 좋아요.

좋아요와 구독은 이런 작은 제작 프로젝트를 계속 이어가는 데 정말 큰 힘이 됩니다. 

📺 유튜브 쇼츠 보러 가기 →


터치할 때마다 색이 바뀌는 굿즈·오브제용 LED 받침대 조명의 완성 장면입니다.

 


2. 남는 부품으로 시작한 받침대 조명

 

이번 제작에는 집에 남아 있던 부품들을 최대한 활용했습니다. 예전에 쓰고 남은 WS2812B LED 스트립이 꽤 많이 있었고, ESP32-C3 Super Mini 모듈과 TTP223 터치 센서도 여유분이 있었습니다. 부품이 이미 있으니, 이걸 그냥 쌓아두는 것보다 제대로 써먹어보는 게 좋겠다 싶었습니다.

처음부터 거창한 제품을 만들 생각은 아니었습니다. 작은 굿즈나 오브제, 피규어, 소품을 올려두면 아래에서 은은하게 빛을 채워주는 디스플레이용 받침대 조명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냥 불만 켜지는 무드등이 아니라, 올려둔 물건을 더 돋보이게 해주는 받침대가 목표였죠.

기성품을 사면 편하긴 하지만, 제가 원하는 두께와 기능, 빛 확산 방식까지 모두 맞는 제품은 찾기 어려웠습니다. 결국 직접 설계하고 출력해서 만드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이미 엎질러진 물, 아니 이미 쌓여 있는 부품들이 있으니까요. 제대로 즐겨보기로 했습니다.

남아 있던 WS2812B LED와 ESP32-C3, TTP223 터치 센서를 활용해 받침대 조명을 제작했습니다.

3. 설계 전에 정한 기준

 

받침대 조명을 만들기 전에 기준을 먼저 정했습니다. 그냥 LED를 넣고 불이 들어오게 만드는 건 어렵지 않지만, 실제로 책상 위에 두고 쓰려면 생각보다 신경 쓸 부분이 많았습니다. 특히 굿즈나 오브제를 올려두는 용도라면 조명 자체가 너무 튀어도 안 되고, 반대로 빛이 약해서 존재감이 없어도 안 됩니다.

  • 최대한 얇게 만들 것
  • 보조배터리나 휴대폰 충전기로 구동 가능할 것
  • 터치로 작동할 것
  • 기능이 단순하지 않고 다양할 것
  • 발열을 고려할 것
  • LED 불빛이 확실하게 잘 보일 것

이 기준을 잡고 나니 구조가 어느 정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얇아야 하지만 내부에는 LED와 컨트롤러, 터치 센서가 들어가야 합니다. 보조배터리나 휴대폰 충전기로 구동하려면 전원도 부담스럽지 않아야 하고, LED 빛은 위쪽으로 예쁘게 확산되어야 했습니다.

얇은 받침대 안에 LED, 컨트롤러, 터치 센서가 들어가도록 구조를 잡았습니다.

4. 내부 13개, 외부 14개 LED 구조

 

기본 형태는 원형 받침대로 만들었습니다. 굿즈나 오브제는 어떤 방향에서 봐도 자연스럽게 보여야 하기 때문에, 사각형보다는 원형이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조명도 둥글게 퍼지는 쪽이 훨씬 부드럽고 예쁘게 보이더라고요.

LED는 두 구역으로 나눴습니다. 안쪽에는 LED 13개가 들어가고, 바깥쪽 링에는 LED 14개가 들어갑니다. 이렇게 나누면 내부 조명만 켜거나, 외부 링만 켜거나, 전체를 모두 켜는 식으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습니다. 단순히 켜고 끄는 조명이 아니라, 올려두는 소품에 따라 빛의 느낌을 다르게 줄 수 있게 하고 싶었습니다.

바닥 쪽에는 ESP32-C3 Super Mini 모듈과 TTP223 터치 센서가 들어갑니다. 그래서 기본 플레이트 커버는 바닥에서부터 32mm 높이로 잡았습니다. 더 얇게 만들고 싶은 욕심도 있었지만, 부품을 너무 무리하게 넣으면 조립도 어렵고 발열도 답답해질 수 있어서 이 정도가 현실적인 균형이라고 봤습니다.

내부 LED 13개와 외부 링 LED 14개를 나눠 배치해 조명 모드를 다양하게 만들었습니다.

 


5. 발열과 빛 확산도 따로 잡았습니다

 

작은 LED 조명이라고 해도 발열은 신경 써야 합니다. 특히 받침대처럼 내부 공간이 좁고, 그 안에 LED와 컨트롤러가 함께 들어가는 구조라면 더 그렇습니다. 그래서 바닥에는 발열 구멍을 여러 개 뚫었습니다.

바닥 플레이트에는 범퍼도 끼워 넣었습니다. 받침대가 책상에 완전히 붙어버리면 공기가 흐를 공간이 줄어드니까요. 범퍼를 넣으면 바닥과 받침대 사이에 살짝 공간이 생기고, 그만큼 공기 흐름이 조금 더 나아집니다. 아주 큰 차이는 아니더라도, 이런 작은 구조가 마음 편히 쓰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빛 확산도 중요했습니다. LED 빛은 위쪽 커버로 확산되어야 예쁜데, 베이스 쪽까지 빛이 새어버리면 전체가 흐릿하고 지저분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내부에 반사 커버를 넣어 빛이 위쪽으로 올라가도록 만들었습니다. 막상 켜보니 이 부분이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빛이 위로 모이니까 굿즈나 오브제가 훨씬 또렷하게 살아났습니다.

<<사진들어갈자리: 바닥 발열 구멍과 범퍼가 보이는 하단 구조 사진>>

캡션 제안: 발열 구멍과 범퍼를 넣어 받침대 아래쪽 공기 흐름을 확보했습니다.

내부 반사 커버를 넣어 빛이 베이스가 아니라 위쪽 커버로 확산되도록 했습니다.

 


6. 터치로 바뀌는 조명 모드

 

조작은 TTP223 터치 센서로 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작은 받침대 조명에 물리 버튼이 튀어나와 있으면 디자인이 조금 아쉬울 것 같았습니다. 터치 방식이면 외관도 깔끔하고, 실제로 사용할 때도 손가락으로 톡톡 건드리면 되니 훨씬 자연스럽습니다.

  • 1번 터치: 내부 LED 켜짐
  • 한 번 더 터치: 내부 LED 꺼지고 외부 LED 켜짐
  • 한 번 더 터치: 내부 LED와 외부 LED 모두 켜짐
  • 한 번 더 터치: 전체 꺼짐
  • 4번 연속 터치: 현재 켜져 있는 LED가 레인보우 모드로 작동
  • 5번 연속 터치: 파스텔톤 레인보우 모드로 작동
  • 길게 누르기: 밝기가 1초에 10%씩 증가
  • 다시 길게 누르기: 밝기가 1초에 10%씩 감소

이렇게 만들어두니 생각보다 쓰는 재미가 있습니다. 내부만 켜면 올려둔 소품 중심이 강조되고, 외부 링만 켜면 테두리 분위기가 살아납니다. 전체를 켜면 작은 무대처럼 보이고, 레인보우 모드나 파스텔톤 레인보우 모드를 쓰면 쇼츠 영상에서도 훨씬 눈에 잘 들어옵니다.

내부 조명과 외부 링 조명을 따로 켤 수 있어 전시 분위기를 다르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5번 터치로 레인보우 모드와 파스텔톤 레인보우 모드를 바꿀 수 있습니다.

 


7. 굿즈와 오브제를 올려보니 훨씬 살아납니다

 

완성한 받침대 조명 위에 체육관 굿즈 피규어를 올려봤습니다. 이 순간이 제일 기분 좋았습니다. 그냥 책상 위에 덩그러니 놓여 있던 소품이, 받침대 조명 위에 올라가니까 작은 전시물처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내부 LED와 외부 링 LED를 함께 켰을 때 분위기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조명이 너무 과하게 튀지 않으면서도, 올려둔 오브제를 확실하게 받쳐주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작은 굿즈 하나가 자기 자리를 찾은 느낌이랄까요. 만들면서 손은 좀 갔지만, 결과를 보니 꽤 뿌듯했습니다.

이번에는 체육관 굿즈 피규어를 올려봤지만, 꼭 피규어 전용으로만 쓸 필요는 없습니다. 작은 오브제, 아크릴 장식, 미니어처, 키링, 데스크 소품 같은 것들도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목도 피규어 받침대가 아니라 굿즈·오브제용 LED 받침대 조명으로 잡는 게 더 맞겠더라고요.

굿즈와 오브제를 올려두면 작은 전시물처럼 분위기가 살아나는 LED 받침대 조명입니다.

 


마무리

 

이번 LED 받침대 조명은 남는 부품을 활용해서 시작한 작업이었지만, 막상 만들고 보니 생각보다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3D프린터로 원하는 두께와 구조를 잡고, WS2812B LED와 ESP32-C3, TTP223 터치 센서를 넣으니 기성품에서는 아쉬웠던 부분을 제 취향대로 맞출 수 있었습니다.

굿즈나 오브제는 그냥 올려두는 것보다, 아래에서 빛을 받쳐주면 분위기가 확 달라집니다. 책상 위에 작은 소품을 예쁘게 전시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런 방식의 받침대 조명도 한 번 참고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직접 만들고 삽질하면서 알게 된 내용들을 차근차근 풀어드릴게요. 궁금한 점이나 더 보고 싶은 제작 과정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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